경제·산업

트럼프 관세 압박에 환율 1500원도 가시권

하나증권은 28일 발표된 보고서에서 원/달러 환율이 2분기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며,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발(發) 관세 불확실성이 확대될 경우 원/달러 환율이 1500원 안팎으로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대외 강경 기조가 지속되면, 다른 국가들도 무역망 다변화와 자국 우선주의적 정책을 통해 미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 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일부 조정이 있을 수 있지만, 당장 관세 부과로 인해 다른 국가들의 수출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경제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전규연 연구원은 무역분쟁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외환시장에서 달러의 안전통화로서 선호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미국과 다른 국가들 간의 경제 펀더멘털(기초 체력) 격차가 벌어짐에 따라 달러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외국 기업들의 현지 투자를 확대하라는 압박을 통해 미국에 대한 자본 유입이 증가할 경우, 이는 달러 수요를 더욱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증권은 이와 같은 흐름 속에서 원/달러 환율이 2분기까지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불확실성이 확대될 경우 환율 상단이 1500원에 이를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러나 전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달러가 점진적으로 약세 전환할 것으로 보며, 그 주된 이유로 미국 고용 둔화와 6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하가 있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는 달러의 강세 흐름이 꺾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영국의 리서치 업체인 캐피털 이코노믹스(CE) 또한 원/달러 환율이 2023년 말에는 1500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업체는 원/달러 환율이 내년 말, 후년 말까지 1500원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0%에서 0.9%로 하향 조정했으며, 코스피 지수는 올해 말 2900까지 오를 것으로 보지만 내년 말에는 2200으로 급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은 모든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또한, 2일에는 상호관세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규연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목재와 의약품 등 다양한 품목에 대한 관세 부과 계획을 시사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관세 압박이 다방면으로 지속될 것임을 예고하며, 이는 환율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무역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미국과 다른 국가들의 경제적인 관계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무역 정책은 미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지만, 세계 경제 전반에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을 포함한 비(非)미국 국가들은 달러 강세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원/달러 환율의 상승은 이에 따른 결과로 볼 수 있다.

 

또한, 원/달러 환율 상승은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원화가 약세를 보이면 한국 제품의 해외 판매가 더 유리해질 수 있지만, 원화가 급격히 약세를 보이면 수입 물가 상승과 함께 인플레이션 압박을 받을 가능성도 크다. 이에 따라 한국의 기업들과 정부는 환율 변동성을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시점에 있다.

 

종합적으로, 하나증권은 원/달러 환율이 2분기까지 상승세를 지속하며, 불확실성이 확대될 경우 환율이 1500원 안팎까지 오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환율 상승에 따른 경제적 영향을 미리 예측하고, 수출입 기업들은 이에 대응한 전략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또한, 하반기에는 달러 약세 전환이 예상되며, 이는 미국 경제의 변화와 글로벌 경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해적왕을 꿈꾸는 자, 캐리비안 베이로 모여라! 87일간의 원피스 대축제 시작

올해는 예년보다 약 3주 앞당겨 축제를 시작하는데, 이는 때 이른 무더위로 인한 결정이다.2025년 캐리비안 베이 썸머 페스티벌의 가장 큰 특징은 세계적인 인기 애니메이션 '원피스'와의 콜라보레이션이다. 해적왕을 꿈꾸는 주인공 루피와 밀짚모자 해적단의 모험 스토리를 테마로 한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이는 중남미 카리브해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캐리비안 베이의 해적 테마와 원피스의 해적 스토리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조합이다.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루피를 비롯한 밀짚모자 해적단 캐릭터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특별 포토존을 만날 수 있다. 또한 해적단이 요리를 담당하는 특별한 먹거리 코너가 운영되어 원피스 세계관을 테마로 한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엔터테인먼트 측면에서도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7월 초에는 캐리비안 베이의 대표 명소인 파도풀에서 '워터 뮤직 풀파티'가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유명 디제이들이 K팝, EDM, 힙합 등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에게 신나는 수중 파티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7월 12일에는 원피스 OST로 유명한 '우리의 꿈'을 부른 인기 그룹 코요태의 특별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원피스 팬들과 코요태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이 공연은 원피스 테마와 캐리비안 베이의 여름 축제를 더욱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캐리비안 베이는 대형 파도풀, 다양한 슬라이드, 아쿠아루프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매년 여름 특별한 테마의 축제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글로벌 인기 콘텐츠인 '원피스'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방문객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의 발길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에버랜드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5월부터 시작된 이례적인 무더위로 인해 여름 축제를 예년보다 앞당겨 시작하게 됐다"며 "세계적인 인기 애니메이션 '원피스'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여름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캐리비안 베이 썸머 페스티벌은 6월 13일부터 9월 7일까지 진행되며, 기간 중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이 준비되어 있다. 자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