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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 계약 3개월 남았다... 리버풀, 호드리구에 '천문학적 러브콜' 시작

 리버풀이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공격수 호드리구 영입을 위해 역대급 이적료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리버풀이 호드리구 영입을 위해 무려 1억 4000만 유로(약 2240억원)라는 구단 역대 최고액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러한 파격적인 영입 시도는 리버풀의 간판스타 모하메드 살라의 계약 상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살라는 현재 리버풀과의 계약이 3개월여밖에 남지 않은 상태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올 시즌 리버풀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한 살라의 이탈은 리버풀에 큰 타격이 될 수밖에 없다.

 

리버풀 구단은 살라와의 재계약 가능성을 열어두고 협상을 계속하는 한편, 그가 떠날 경우에 대비한 대체자 물색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 최우선 후보로 낙점된 인물이 바로 레알 마드리드의 브라질 윙어 호드리구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리버풀이 살라의 이탈을 기정사실화하고 며칠 내로 호드리구와의 협상을 본격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리버풀 수뇌부는 살라의 빈자리를 메울 최적의 자원으로 호드리구를 점찍었으며, 곧 협상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호드리구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아래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공격수로 성장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4시즌 동안 261경기에 출전해 68골과 46도움을 기록했으며, 라리가 우승 3회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등 화려한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에도 44경기 출전 13골 9도움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호드리구는 왼쪽과 오른쪽 윙어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고 때로는 센터포워드로도 활약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공격수다. 현란한 드리블 능력과 뛰어난 개인기를 갖춘 그는 과거에도 꾸준히 리버풀 이적설에 연결됐으며, 살라의 장기적 대체자로 거론돼 왔다.

 

2001년생인 호드리구는 아직 젊은 나이로 리버풀의 장기적인 미래에 있어서도 핵심 선수가 될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리버풀이 살라를 잃더라도 호드리구를 영입한다면 공격력 약화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살라와의 재계약이 유력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 주장에 따르면 리버풀과 호드리구 사이에 어떠한 진전된 협상도 없으며, 살라와 포지션이 겹치는 호드리구를 영입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한편, 리버풀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수비진 개편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버질 반 다이크, 앤디 로버트슨 등 핵심 수비수들의 이탈 가능성에 대비해 수비수 영입을 준비 중이다. 미드필드 보강에도 주력하고 있으며, 프랑크푸르트의 공격수 위고 에키티케와는 이미 협상을 시작했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리버풀의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은 살라의 거취에 따라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살라가 떠날 경우 호드리구 영입은 리버풀의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며, 이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비싼 이적료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높다.

 

5월 황금연휴... 국내는 바다, 외국인은 전통 도시가 인기

렷하게 다른 여행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음을 발표했다. 국내 여행객들은 한적하고 매력적인 해안 소도시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진 반면, 외국인 여행객들은 대도시와 더불어 한국의 전통문화와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지방 중소도시로 발길을 돌리는 모습이다.부킹닷컴의 분석에 따르면, 전년 대비 검색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국내 여행지는 포항, 목포, 부산, 통영, 경주, 속초, 강릉, 거제, 군산, 남해 순으로 집계됐다. 이 목록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포항(1위)을 필두로 목포, 통영, 거제, 군산, 남해 등 해안 소도시들이 대거 약진했다는 점이다. 이는 탁 트인 바다 풍경 속에서 한적한 분위기와 지역 특유의 매력을 즐기려는 '로컬 감성'과 '힐링 여행' 수요가 증가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부킹닷컴 측은 "바다와 인접한 도시들이 인기를 얻으며 해안 드라이브, 미식, 그리고 온전한 휴식을 추구하는 여행객들이 늘었다"고 분석했다.특히 검색량 증가 1위를 기록한 포항은 과거 산업도시 이미지를 벗고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감성적인 해변 도시'로 새롭게 인식되고 있다. 영일대 해수욕장의 아름다운 야경, 포스코의 독특한 풍경, 그리고 해맞이 명소 호미곶 등 지역만의 개성 있는 명소들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며 새로운 여행지로 급부상한 결과로 해석된다.그렇다면 한국을 찾는 외국인 여행객들은 어디로 향할까? 숙박 검색 데이터를 기준으로 한 외국인 인기 여행지 TOP 10은 서울, 부산, 제주, 인천, 대구, 서귀포, 경주, 전주, 속초, 수원 순이었다. 서울과 부산이 여전히 외국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목적지임은 변함이 없지만, 경주, 전주, 속초 등 한국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대표하는 지방 중소도시들이 상위권에 포함된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는 외국인 여행객들 사이에서 한국의 전통문화나 빼어난 자연경관을 직접 체험하려는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가 상위권에 자리한 것은 이러한 문화 중심형 여행 선호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여행객의 출발 국가 순위에서는 일본과 대만이 지리적 접근성, 환율, 항공편 확대 등의 요인으로 부동의 1, 2위를 지켰다. 흥미로운 점은 프랑스, 미국, 독일 등 한국과 거리가 먼 장거리 국가들이 순위권에 진입했다는 것이다. 이는 팬데믹 기간 동안 억눌렸던 장거리 해외여행 수요가 점차 회복되고 있으며, 한국이 이들 국가 여행객들에게 매력적인 목적지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이번 부킹닷컴의 분석은 5월 황금연휴 기간(숙박 체크인 기준)의 숙박 예약 및 검색 데이터와 5월 3일부터 6일까지의 출발 기준 항공편 데이터를 전년 동기 대비 비교하여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