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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2G 연속 '쾅쾅' 멀티히트! ML 2루타 킹 등극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며 메이저리그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2안타(2루타 1개) 1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멀티히트로 이정후는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으며, 시즌 타율을 0.344까지 끌어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2회말, 시애틀 선발 브라이언 우의 97마일 강속구를 받아쳐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만들어내며 물오른 타격감을 입증했다. 이 2루타는 이정후의 시즌 6번째 2루타로, 메이저리그 전체 단독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지난 시즌 37경기에서 4개의 2루타를 기록했던 이정후는 올 시즌 단 8경기 만에 이를 뛰어넘으며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이정후의 활약은 계속됐다. 윌리 아다메스의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루 상황에서 이정후는 다시 한번 좌익수 방면 안타를 기록하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후 헬리엇 라모스의 안타와 마이크 야스트젬스키의 3점 홈런에 힘입어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기록했다.

 

비록 5회와 8회 타석에서는 각각 우익수 뜬공과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정후의 활약은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7연승을 질주, 시즌 성적 8승 1패로 다저스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이정후는 3번 타자라는 새로운 역할에 완벽하게 적응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멜빈 감독은 이정후를 중심 타선에 배치해 득점력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을 밝혔고, 이정후 또한 "어느 타순이든 준비를 잘 하겠다"며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메이저리그 통계 전문 업체 '팬그래프닷컴'은 이정후가 올 시즌 완벽하게 부활할 것이라고 예측하며, 타율 0.294, 13홈런, 63타점, WAR 4.1 등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정후는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의 아쉬움을 딛고 성공적인 시즌을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여행은 이거다! 다낭 해변 달리고 마사지 받자

톤을 결합한 첫 합작 프로젝트 ‘2026 다낭 마라톤 5일’ 상품을 시장에 선보인 것이다. 이는 지난 11월 하나투어가 클투에 단행한 전략적 투자의 첫 번째 결실로, 단순히 관광지를 둘러보는 기존의 여행 패러다임을 넘어,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스포츠 투어리즘’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양사의 강력한 의지가 담겨있다.이번에 출시된 ‘클투와 함께하는 2026 다낭 마라톤 5일’ 상품의 핵심은 세계적인 휴양지에서 달리기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데 있다. 참가자들은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6대 해변’ 중 하나인 다낭 미케비치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달리는 ‘다낭 국제 마라톤’ 하프코스에 참여하게 된다. 해당 코스는 경사가 완만하고 난이도가 높지 않아,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마라토너는 물론, 이제 막 달리기에 취미를 붙이기 시작한 입문자들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도전하고 완주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상품 구성 역시 러너들의 필요를 세심하게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내년 3월 20일 출발하는 3박 5일 일정으로, 항공, 숙박, 현지 이동 수단과 대회 참가권이 모두 포함되어 있으면서도 대회 당일을 제외한 모든 일정은 참가자가 자유롭게 계획할 수 있는 ‘세미 패키지’ 형태를 취했다. 이는 마라톤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함께 하면서도, 개인의 취향에 맞는 자유로운 여행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단체 여행의 편리함과 자유 여행의 여유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특히 하나투어와 클투는 러너들만을 위한 특별한 혜택을 가득 담아 상품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대회 당일에는 전문 포토그래퍼가 동행하며 역동적인 레이스 순간을 담아내는 ‘러닝 스냅’ 촬영 서비스를 제공해 잊지 못할 ‘인생샷’을 남길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마라톤 완주 후에는 지친 몸의 피로를 풀어주는 전신 마사지 서비스와 완주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기념 디너파티까지 마련되어 있어, 단순한 여행 상품을 넘어 러너들을 위한 완벽한 축제의 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투어는 다낭을 시작으로 사이판, 울란바토르, 도쿠시마 등 다양한 국제 마라톤과 연계한 ‘런투어’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성장하는 스포츠 투어리즘 시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