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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FLEX 하자! 5성급 호텔에서 펼쳐지는 우주 매직쇼

메이필드호텔 서울이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특별한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인기 어린이 공연 ‘우주 매직쇼’와 호텔 셰프들이 정성껏 준비한 ‘스페셜 뷔페’로 구성되며,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메이필드호텔은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5성급 호텔로,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친환경 호텔로 유명하다.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호텔 내 대규모 연회장인 ‘메이필드 볼룸홀’에서 단 하루, 점심과 저녁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아이들과 부모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핵심인 ‘우주 매직쇼’는 마술과 과학을 결합한 독창적인 공연으로, 어린이들이 즐겁게 체험하면서도 교육적인 메시지를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연을 기획하고 연출한 마술사 현철용은 이탈리아에서 열린 FISM 세계 마술 올림픽 국가대표 출신으로, 미국, 영국, 스페인 등 12개국 국제 매직 컨벤션 나이트갈라 피날레에서 초청 공연을 펼친 바 있다. 현재 ‘우주 매직쇼’는 부산, 울산, 인천, 고양 등에서 전국 투어를 진행 중이며, 매회 매진을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우주 매직쇼’는 단순한 마술 공연이 아닌, 우주와 과학의 신비를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공연을 통해 아이들은 신비로운 마술 속에서 우주과학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며, 공연 내내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연출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스페셜 뷔페’도 함께 제공된다. 어린이날을 맞아 메이필드호텔의 셰프들이 특별히 준비한 이 뷔페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메뉴로 구성됐다. 특히, 셰프가 즉석에서 조리해 제공하는 라이브 스테이션이 마련되어 있어 신선하고 다채로운 요리를 경험할 수 있다.  

 

뷔페 메뉴 중 하나인 카빙 코너에서는 우대갈비와 양갈비를 현장에서 바로 제공하며, 즉석 면 요리 코너에서는 빠네 파스타, 해물짬뽕, 짜장면, 메밀소바 등 다양한 국수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또한, 일식을 선호하는 가족들을 위해 스시와 사시미가 제공되는 즉석 일본 요리 코너도 마련됐다.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디저트 섹션도 준비됐다. 캐릭터 케이크, 마카롱, 솜사탕, 젤라또 등 아이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을 다채로운 디저트 메뉴가 포함되어 있어, 어린이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예정이다.  

 

메이필드호텔은 자연과 어우러진 환경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친환경 호텔로, 5월이 되면 호텔 정원에는 푸른 잔디와 형형색색의 꽃들이 만개해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단순한 공연과 식사 이상의 경험을 선사하며, 가족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며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메이필드호텔 관계자는 “5월의 화창한 날씨와 아름다운 정원을 배경으로 가족들이 함께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이번 어린이날 행사를 준비했다”며 “아이들과 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음식을 제공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단 하루만 진행되며, 좌석이 한정되어 있어 조기 예약 마감이 예상된다. 어린이날을 맞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싶은 가족이라면 서둘러 예약하는 것이 좋다.

 

 

 

당신이 몰랐던 '항일의 성지'…이 섬에만 365일 태극기가 휘날린다

표지석처럼, 이곳은 인구 2천 명 남짓한 작은 섬에서 무려 89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저항의 성지다. 분단 이후 '빨갱이 섬'이라는 오명 속에 신음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365일 태극기가 휘날리는 민족의 화산으로 자리 잡은 소안도의 뜨거운 역사는 등대와 학교, 그리고 비석에 고스란히 새겨져 있다.그 저항 정신의 첫 불꽃은 1909년 외딴섬의 등대에서 타올랐다. 동학군 출신 이준하 등 6인은 일본인들이 세운 당사도 등대를 습격해 시설을 파괴하고 일본인들을 살해했다. 이는 단순한 살인이 아니라, 모든 것을 빼앗긴 조선인의 독립 의지를 보여준 상징적 사건이었다. 이로 인해 소안도 주민 2천여 명 중 800명이 일제의 감시 대상인 '불량선인'으로 낙인찍혔지만, 저항은 결코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이 사건은 소안도의 항일 운동에 거대한 불을 지폈다.소안도의 저항은 무력 투쟁에만 그치지 않았다. 1905년 을사늑약으로 강탈당한 토지 소유권을 되찾기 위해 13년간의 끈질긴 법정 투쟁을 벌여 마침내 승소했다. 주민들은 이를 기념해 1923년 '사립 소안학교'를 세웠다. 이 학교는 단순한 교육기관이 아니라, 민족 교육을 통해 항일 인재를 길러내는 독립운동의 핵심 근거지였다. 교사와 학생들은 비밀결사를 조직하며 항일 운동의 최전선에 섰고, 이는 결국 일제에 의해 강제 폐교되는 비운을 맞았지만, 그 정신만큼은 꺾을 수 없었다.이 모든 투쟁의 중심에는 송내호 같은 뛰어난 지도자가 있었다. 교사였던 그는 무장투쟁 단체를 조직하고 사회주의 사상을 받아들이며 시대의 모순을 해결하고자 했다. 그의 형제 중 셋이 독립운동에 투신했는데, 어머니의 간절한 만류에 순사가 된 막내아들의 묘비에만 유일하게 태극기 문양이 없다는 사실은 시대의 아픔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양반 가문이 없어 신분 갈등이 적었고, 일찍부터 외부 세계에 눈떴으며, 교육열이 높았던 소안도의 독특한 환경은 이 작은 섬이 국내외를 아우르는 강력한 저항의 중심이 될 수 있었던 배경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