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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이라고?" 박봄이 SNS에 올린 '2NE1 콘서트' 사진

 그룹 2NE1의 박봄이 데뷔 15주년 기념 콘서트에서 변함없는 매력을 발산하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개최된 '2025 2NE1 콘서트: 웰컴 백 앙코르 인 서울'은 그룹의 아시아 투어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박봄은 콘서트 다음 날인 14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공연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연이어 공개했다. 그녀는 "마지막 2NE1 콘서트 오프닝"이라는 짧지만 의미 있는 문구와 함께 첫 번째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박봄은 몸매를 고스란히 드러내는 미니 원피스를 입고 무대 위에서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었다. 특히 그녀의 날씬한 허리라인과 탄탄한 각선미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서 박봄은 "마지막 2NE1 콘서트에서 You and I 부르는 중"이라는 글과 함께 두 번째 사진도 공개했다. 이번에는 우아한 화이트 오프숄더 원피스를 착용한 모습으로, 첫 번째 사진과는 또 다른 매력을 뽐냈다. 어깨선이 드러나는 디자인의 의상은 박봄의 하얀 피부와 조화를 이루며 그녀의 청순한 이미지를 한층 부각시켰다.

 


이번 콘서트에서 박봄은 그룹의 오프닝 곡 'Come Back Home'부터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무대를 장악했다. 2NE1의 히트곡 퍼레이드가 이어지는 동안에도 그녀는 안정적인 보컬과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매너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솔로 무대에서 선보인 'You and I' 공연은 박봄 특유의 감성적인 보컬이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팬들은 SNS를 통해 "박봄의 목소리가 정말 그립고 좋았다", "1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아름답고 매력적이다", "솔로곡 'You and I' 무대는 정말 감동적이었다"와 같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박봄의 의상과 스타일링에 대한 칭찬이 쏟아졌는데, 많은 팬들이 "인형 같은 몸매가 부럽다", "40대가 믿기지 않는 완벽한 비율"이라며 감탄했다.

 

2NE1은 2009년 데뷔 이후 'Fire', 'I Don't Care', 'Go Away', 'Lonely', 'I Am The Best'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K-POP을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2016년 공식 해체 후 각자의 길을 걸어온 멤버들은 이번 15주년 기념 투어를 통해 다시 한번 완전체로 팬들 앞에 섰다.

 

이번 서울 앙코르 콘서트는 2NE1의 아시아 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의미 있는 무대였다. 박봄을 비롯한 CL, 산다라박, 공민지는 완벽한 호흡과 변함없는 실력으로 '블랙잭'(2NE1 팬덤명)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박봄은 그룹 활동 중단 이후에도 관리해온 외모와 실력으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했다.

 

SNS에서 핫한 그곳! 아름다운 농촌 인생샷 성지들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모델로 평가된다.아름다운 풍경으로 '인생샷 명소'가 된 경관농업 현장들은 이제 전국 어디서나 쉽게 만날 수 있다. 그중에서도 봄이면 어김없이 전남 완도 청산도가 대표적으로 거론된다.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호인 '구들장논'에 26.5㏊(약 8만평) 규모로 조성된 유채꽃밭은 5월까지 만개해 매년 10만명에 이르는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는다.강원 삼척 근덕면 상맹방리 유채꽃밭(6㏊, 약 1만8000평)은 본래 기름 채취용으로 유채를 재배했지만, 길가에 핀 꽃을 보고 관광객이 모여들자 2002년부터 축제를 열기 시작했다. 지난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 대상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9%가 재방문 의사를 밝혀 그 인기를 증명했다.한반도 '호랑이 꼬리'의 끝자락, 경북 포항 호미곶 해맞이광장 주변 지역 역시 경관농업의 성공 모델로 꼽힌다. 약 15만평(50㏊) 규모의 드넓은 유채꽃밭이 조성되어 있으며, 주말마다 15만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찾아 명성이 자자하다. 본래 해풍으로 농사에 어려움을 겪던 땅이었지만, 포항시가 농민들을 설득한 끝에 2018년부터 유채를 심기 시작한 결과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경관농업은 농업에 새로운 역할을 부여한다'며, 현재 50㏊ 규모의 단지를 100㏊(약 30만평)까지 확장할 계획임을 강조했다.강원 평창 봉평면은 이효석 작가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 배경지로, 매년 9월 '효석문화제'가 열리는 경관농업 명소다. 80여 농가가 47㏊(약 14만평)의 메밀꽃밭을 조성하고 있으며 지난해 축제에 15만명이 다녀갔다. 꽃구경은 물론 메밀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이 더해져 품격 있는 지역 축제로 자리 잡았다.전북 고창에서 5월 11일까지 계속되는 '고창청보리밭축제' 역시 전국적인 주목을 받는다. 약 30만평(100㏊) 규모의 청보리밭은 바람이 불 때마다 초록 물결처럼 일렁이며 방문객들에게 '인생샷'을 남길 명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축제는 생태관광 분야에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4년 연속 수상하며 그 위상을 확고히 했다.지자체의 노력에 정부도 '경관농업직불제'로 힘을 보태고 있다. 경관작물 재배 농가에 소득 감소분을 고려해 1㏊당 경관작물 170만원, 준경관작물 100만원의 직불금을 지급한다. 유채, 메밀, 코스모스 등 경관작물과 청보리, 쌀보리 등 준경관작물이 해당된다.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농업인·농업법인이 마을 단위 위원회를 구성해 신청할 수 있으며, 지역 축제·농촌관광 연계 계획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전남도의 한 관계자는 "경관농업직불제가 가치를 높이고 농민 실제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관광객 증가 선 사례와 갈수록 농사짓기 어려운 고령농 증가 추세를 고려할 때 지자체들도 경관농업으로의 전환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경관농업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