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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주행! 이창욱, 슈퍼레이스 6000 복귀전서 개막전 우승 신고

 2년 만에 국내 최고 권위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복귀한 이창욱(금호 SLM)이 복귀전인 개막전에서 압도적인 주행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팀 동료 노동기까지 2위를 기록하며 금호 SLM 팀은 개막전부터 원투 피니시를 달성하는 최고의 성과를 올렸다.

 

이창욱은 지난 20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1라운드(개막전) 결승전에서 총 1시간 11분 34초 94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창욱은 2023년 엑스타 레이싱 소속으로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출전해 개막전 우승을 포함해 그해 총 3승을 거두며 강력한 드라이버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금호 SLM 팀 소속으로 현대 N 페스티벌로 무대를 옮겨 슈퍼레이스 6000 클래스를 잠시 떠나 있었다. 올 시즌 금호 SLM 팀이 다시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으로 복귀하면서 이창욱 또한 함께 돌아왔고, 복귀 무대인 개막전에서 곧바로 우승을 차지하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개막전 주말 내내 이창욱의 기세는 대단했다. 예선부터 압도적인 기록으로 폴 포지션을 차지하며 결승에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결승전에서도 이창욱은 예선에서의 기세를 그대로 이어갔다. 출발 신호와 동시에 선두로 나선 그는 레이스 내내 단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는 완벽한 주행을 펼치며 '폴 투 윈(Pole to Win)'을 기록했다. 노련한 레이스 운영과 흔들림 없는 페이스 조절로 경쟁자들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경기 후 이창욱은 우승의 기쁨과 함께 팀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그는 "비시즌 동안 팀에서 정말 열심히 준비해 줬다. 특히 기술팀에서 새로운 스펙의 타이어를 개발해 주신 덕분에 퍼포먼스와 내구성을 모두 잡고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펼칠 수 있었다"며 팀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팀의 노력에 감사드리고, 첫 라운드부터 좋은 결과로 보답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금호 SLM 팀의 성과는 이창욱의 우승에 그치지 않았다. 같은 팀 소속의 노동기 역시 이창욱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호 SLM 팀은 개막전부터 원투 피니시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팀의 기술력과 드라이버들의 기량이 완벽한 조화를 이뤘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한편, 3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던 서한GP의 장현진은 경기 후 차량의 최저 지상고 규정 위반으로 실격 처리됐다. 이에 따라 4위로 경기를 마쳤던 김중군(서한GP)이 최종 3위로 순위가 상승하며 포디움에 올랐다.

 

이날 개막전에는 총 3만 5천여 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역대 슈퍼레이스 개막전 최다 관중 기록으로, 국내 모터스포츠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실감케 했다.

 

2년 만에 슈퍼레이스 6000 클래스에 복귀해 개막전부터 '폴 투 윈'이라는 압도적인 성과를 거둔 이창욱과 원투 피니시를 달성한 금호 SLM 팀은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입증하며 앞으로의 레이스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교황 셰프도 반한 신안 김밥... '세계김밥페스타'가 들썩인다

넘어 신안의 특색을 담은 김밥을 세계에 알리고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더욱 풍성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축제장에서는 신안군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독창적인 김밥 9종을 선보인다. 사계절 꽃피는 정원을 형상화한 '신안정원김밥', 부드러운 리코타치즈가 어우러진 '리치김밥', 새우와 김을 섞어 만든 전을 넣어 감칠맛을 더한 '김전김밥' 등 각양각색의 김밥이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이 특별한 김밥들은 2천원부터 최고 5천원까지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된다.방문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참여 및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신안의 아름다움을 담은 '신안정원김밥 콘테스트'가 열려 창의적인 김밥 만들기를 겨루고, 바티칸 교황의 수석 셰프인 부로노 칭골라니(Bruno Cingolani)가 선보이는 특별 쿠킹쇼는 축제의 품격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신안정원김밥 캐릭터를 활용한 '캐릭터 김밥 만들기' 체험과 신안의 매력을 알리는 '슬로시티 홍보 체험존'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축제 참여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신안쌀, 땅콩강정 등 1천500여 개의 푸짐한 경품이 제공되어 즐거움을 더한다.특히 축제장 일원에서는 '피아노섬 축제'와 '보라해 댄스 페스티벌'이 동시에 개최되어 방문객들은 하나의 장소에서 세 가지 축제를 한 번에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신안군 관계자는 "제3회 세계김밥페스타를 통해 신안의 맛과 멋을 널리 알리고, 많은 분들이 오셔서 맛있는 김밥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이번 축제는 신안의 독창적인 먹거리와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 및 브랜드 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