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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근우 평론가, 넷플릭스 '참교육'에 "똥" 독설

 넷플릭스의 새로운 화제작 '참교육'이 전 세계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이를 바라보는 대중문화 평론가 위근우의 서슬 퍼런 비판이 온라인을 뒤흔들고 있다. 위 평론가는 지난 11일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해당 작품을 원색적인 단어로 비난하며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이번 발언은 작품에 출연한 특정 배우의 연기력을 지적하며 '옥에 티'라고 평가한 한 매체의 기사를 공유하는 과정에서 나왔으며, 평론가는 작품의 근본적인 질 자체를 문제 삼았다.

 

위 평론가는 해당 기사가 주장한 '배우의 연기 갈증'이라는 논리에 정면으로 반박하며, 작품 자체가 훌륭한 '옥'이 아닌데 어떻게 배우가 티가 될 수 있느냐는 논리를 펼쳤다. 그는 작품을 배설물에 비유하는 파격적인 수식어를 동원해 '참교육'이 가진 서사적 가치와 메시지를 강하게 부정했다. 이는 단순히 연출이나 연기의 문제를 넘어, 작품이 내포하고 있는 가치관과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근본적인 혐오감을 표출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5일 베일을 벗은 드라마 '참교육'은 무너진 교권을 바로잡기 위해 창설된 교권보호국의 활약상을 그린 액션물로, 공개 직후 전 세계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공개 사흘 만에 640만 시청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톱10 TV쇼 부문 정상을 차지했고, 한국을 비롯해 멕시코, 인도 등 48개국에서 상위권에 진입하며 흥행 파워를 과시했다. 시청자들은 교권 침해 사례를 응징하는 과정에서 오는 카타르시스에 열광하며 작품에 지지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대중적 인기 이면에는 원작 웹툰 시절부터 이어져 온 뿌리 깊은 논란이 자리 잡고 있다. 과거 연재 당시 체벌 옹호와 인종 차별, 특정 성향에 대한 혐오 묘사 등으로 여러 차례 구설에 올랐던 전력이 드라마 제작 단계부터 발목을 잡았다. 실제로 배우 김남길이 출연을 검토하다 최종 고사한 배경에도 이러한 원작의 부정적 여론이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판은 수위 조절과 각색에 공을 들였다고 하지만, 여전히 비판적인 시각은 존재한다.

 


위 평론가의 이번 발언 역시 이러한 맥락의 연장선에 있다. 일각에서는 드라마가 자극적인 사적 제재를 미화하고 특정 계층에 대한 고정관념을 강화한다는 우려를 제기해 왔다. 흥행 성적과는 별개로 작품이 다루는 방식이 우리 사회의 혐오 정서를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 평론가의 격한 표현은 대중의 말초적 재미를 충족시키는 흥행작이라 할지라도, 그 안에 담긴 윤리적 결함까지 묵인해서는 안 된다는 경고의 메시지로 읽힌다.

 

현재 온라인상에서는 위 평론가의 발언을 두고 시청자들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통쾌한 액션 드라마를 지나치게 엄격한 잣대로 재단한다는 비판과, 사회적 영향력을 고려할 때 필요한 일침이었다는 옹호론이 충돌하는 양상이다. 글로벌 1위라는 성적표와 평론가의 '오물' 비유 사이의 간극은 '참교육'이라는 콘텐츠가 가진 양면성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논란의 중심에 선 드라마 '참교육'은 흥행과 비판이라는 두 갈래 길 위에서 위태로운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7월은 늦다" 조기 휴가족, 일본 소도시 온천 점령

시 온천 거점들이 대안 행선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들 지역은 비행시간이 2시간 내외로 짧아 유류할증료 부담을 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도시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현지의 깊이 있는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속형 여행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7~8월의 폭염과 인파를 피해 자연의 청량함을 만끽하려는 이들을 위해 규슈와 야마구치 일대 주요 온천 거점들의 현지화 전략과 매력을 짚어보았다.풍부한 온천 용출량을 자랑하는 오이타현 벳푸시의 카이 벳푸는 고즈넉한 골목의 정취를 보존하며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이곳은 바다를 조망하는 개방형 족욕 공간에서 해풍을 느끼며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낮 시간에는 온천수를 활용한 전통 염색 기법 실습 등 향토 공예 체험이 진행되며, 밤에는 지역 민속 연희 재현과 현지 소주 시음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9월 말까지 이어지는 디지털 매핑 야간 축제와 7월 하순의 불꽃놀이는 객실에서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오이타와 후쿠오카 공항을 통한 접근성도 뛰어나 이동의 편의성을 확보했다.농경지의 원풍경을 건축에 녹여내 차별화를 시도한 사례도 주목할 만하다. 세계적인 건축 거장 쿠마 겐고가 설계를 맡은 카이 유후인은 지역 고유의 계단식 논을 단지 중앙에 배치해 독특한 경관을 창출했다. 초여름의 연둣빛 다랑논과 유후타케산의 웅장한 전경이 온천 욕장과 하나로 연결되는 시각적 경험은 이곳만의 독보적인 매력이다. 객실 내부에는 반딧불이를 형상화한 인테리어와 지역 희귀 식물인 시치토 골풀로 만든 조명이 배치되어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고속버스와 셔틀버스를 연계해 도달할 수 있는 이곳은 자연 속의 완전한 고립을 선사한다.무더위를 피해 쾌적한 기후를 찾는 여행객들에게는 나가사키현 운젠 고원의 카이 운젠이 최적의 장소다. 해발 700미터 국립공원 내에 위치해 평지보다 기온이 현저히 낮아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받는다. 이곳은 불투명한 우윳빛 강산성 온천수가 특징이며, 안개 자욱한 고원을 배경으로 즐기는 노천욕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객실은 네덜란드와 중국, 일본의 문화가 융합된 나가사키 특유의 역사성을 반영해 조성되었으며, 지역 식자재인 날치 육수를 베이스로 한 전통 요리가 제공된다. 나가사키 공항과 인접해 지방 공항 노선 이용객들의 접근성도 우수하다.대자연의 지형적 특성을 극대화한 가고시마현의 카이 기리시마는 활화산 사쿠라지마의 광활한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구조로 기획되었다. 시설 내 전용 경사궤도 차량을 타고 억새 평원 한가운데로 이동하면 자연 속에 숨겨진 노천탕을 마주하게 된다. 주간에는 화산 토양을 활용한 원예 체험이 제공되며, 저녁에는 남규슈 고유의 음주 문화인 '다레야메'를 통해 고구마 소주와 특제 디저트의 조화를 맛볼 수 있다. 매일 밤 펼쳐지는 건국 신화 기반의 타악 공연은 투숙객들에게 강렬한 문화적 인상을 남긴다. 가고시마 직항 노선을 이용하면 신속한 이동이 가능하다.마지막으로 야마구치현의 카이 나가토는 민관 합작 온천마을 재생 사업의 성공 모델로 꼽힌다. 에도 시대 영주들이 머물던 번저를 복원한 외관은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제안한다. 시설 앞 오토즈레강을 따라 정비된 산책로와 수변 테라스는 여유로운 휴식을 돕는다. 이곳은 과학적인 온천 이용법을 지도하는 현대적 탕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알칼리성 온천수로 몸을 데운 뒤 지역 공예품을 활용한 서예 체험으로 마음의 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 기타큐슈 공항을 통한 진입이 용이하며 렌터카를 이용한 소도시 여행의 거점으로도 손색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