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큐브

루이 비통X소코 바, 청담동서 미식 여정 제안

 명품 브랜드 루이 비통이 서울 청담동에서 도심 속 예술적인 여행을 제안한다. 루이 비통은 오는 7월 3일, 루이 비통 메종 서울 4층에 위치한 ‘르 카페 루이 비통’에서 새로운 미식 프로그램인 ‘바 보야져(Bar Voyageur)’를 단 하루 동안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루이 비통이 추구해 온 ‘여행의 예술’ 정신을 현대적인 바 문화와 결합한 것으로, 프랑스어로 여행자를 뜻하는 프로그램 명칭에 걸맞게 특정 도시를 테마로 한 독창적인 칵테일과 음식을 선보이는 자리다.

 

첫 번째 미식 여정의 목적지는 브랜드의 뿌리이자 헤리티지가 깊게 서린 프랑스 파리다. 7월 3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네 시간 동안만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서울의 클래식 바 문화를 상징하는 ‘소코 바(SOKO Bar)’가 게스트 바텐딩으로 참여해 전문성을 더했다. 1920년대 바 문화를 동서양의 감각으로 재해석해 온 소코 바의 철학이 루이 비통의 우아한 공간과 만나 파리지앵의 낭만적인 무드를 재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이벤트를 위해 소코 바는 파리의 정취를 담은 네 가지 특별 칵테일을 준비했다. 시그니처 메뉴인 에스프레소 마티니 ‘가베티니’를 포함해, 파리 테라스의 경쾌함을 표현한 ‘프랑부아즈 75’, 부드러운 질감이 특징인 ‘벨벳 사이드카’, 그리고 비알코올 음료인 ‘프티 마탱 미모사’가 관객을 맞이한다. 여기에 루이 비통만의 정체성을 담은 시그니처 칵테일 두 종이 더해져 오직 이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바 리스트가 완성된다.

 

미식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윤태균 셰프가 직접 큐레이션한 스낵 메뉴도 함께 제공된다. 칵테일의 풍미를 돋우는 정교한 스낵들은 루이 비통이 지향하는 고품격 호스피털리티의 정수를 보여준다. 루이 비통은 이번 파리 에디션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도시 테마와 바텐더 협업을 통해 ‘바 보야져’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이는 ‘르 카페 루이 비통’을 단순한 카페를 넘어 문화와 창의성이 교차하는 복합 미식 플랫폼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브랜드 측은 이번 프로그램이 기존 미식 공간들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루이 비통 메종 서울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행이라는 키워드를 미식의 언어로 풀어냄으로써 고객들에게 브랜드의 철학을 오감으로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단 하루라는 짧은 시간 동안 제공되는 한정적인 경험은 브랜드의 희소 가치를 극대화하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별한 미식 여정에 동참하기 위한 예약 열기도 뜨겁다. 지난 22일부터 캐치테이블과 유선을 통해 시작된 사전 예약은 공지 직후부터 문의가 폭주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루이 비통이 제안하는 이번 ‘바 보야져’는 명품 브랜드가 식문화와 결합해 대중에게 다가가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하며, 서울의 밤을 파리의 낭만으로 물들일 준비를 마쳤다.

 

7월 등산은 '계곡'이 답…전국 4대 명산 추천 코스

00m 지점인 운두령에서 산행을 시작할 수 있어 초보자도 부담 없이 원시림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능선을 따라 피어난 동자꽃과 말나리 등 다채로운 야생화는 산행의 피로를 잊게 하며, 정상에서 바라보는 오대산과 설악산의 파노라마 조망은 가슴 속까지 시원한 개방감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향기가 가득했다는 전설처럼 숲의 깊은 내음이 산 전체를 감싸 안는다.번뇌를 털어낸다는 뜻을 지닌 두타산은 기암괴석의 장엄함과 폭포의 청량함이 어우러진 명소다. 베틀바위 산성길과 마천루 전망대는 7월의 푸른 숲과 대비를 이루며 압도적인 경관을 연출하며, 잘 정비된 데크길 덕분에 거대 암벽의 자태를 안전하게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장마철 직후 수직 암벽에서 쏟아지는 쌍폭포와 용추폭포의 기세는 보는 것만으로도 무더위를 날려버린다. 산행의 끝자락에서 만나는 무릉계곡과 유서 깊은 삼화사는 화합의 역사와 함께 뼛속까지 차가운 휴식을 제공한다.경기도의 지붕이라 불리는 화악산은 한반도의 정중앙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천혜의 원시림을 간직하고 있다. 군사 통제구역이라는 특수성 덕분에 훼손되지 않은 자연을 만날 수 있으며, 7월이면 능선 주변은 야생화 천국으로 변모한다. 화악산의 진가는 깊고 수량이 풍부한 계곡에서 드러난다. 조무락골과 오백년 계곡은 울창한 숲 터널이 햇빛을 완벽히 차단해 한여름에도 계곡물에 손을 넣기 힘들 정도로 차갑다. 국토를 떠받치는 중추적인 영산으로서의 기운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충북 제천과 단양에 걸친 금수산은 퇴계 이황이 그 아름다움에 반해 새 이름을 지어주었을 만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비단에 수를 놓은 듯한 산세는 여름이면 짙은 녹음과 어우러져 충주호의 푸른 물결과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거대한 호수의 풍광은 일상의 답답함을 한 번에 씻어준다. 특히 서쪽 능강계곡 상류의 얼음골은 한여름에도 바위 틈에서 한기가 뿜어져 나와, 산행 후 열기를 식히려는 등산객들에게 최고의 피서지로 손꼽힌다.여름 산행은 기상 변화가 잦고 기온이 높으므로 철저한 준비가 필수적이다. 계방산처럼 주말이면 주차장이 조기에 만차되는 곳은 이른 아침 도착하는 부지런함이 필요하며, 화악산처럼 산세가 거친 곳은 원점회귀 코스를 미리 숙지해야 한다. 또한 갑작스러운 소나기에 대비한 장비와 충분한 수분 섭취는 안전한 산행을 위한 기본이다. 숲이 주는 그늘과 계곡이 선사하는 냉기는 에어컨 바람과는 비교할 수 없는 자연의 선물이며, 이는 힘든 오르막을 견뎌낸 등산객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전국의 명산들은 저마다의 색깔로 7월의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야생화의 향연이 펼쳐지는 능선길부터 폭포 소리가 진동하는 계곡길까지, 취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해 떠나는 산행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심신을 치유하는 과정이 된다. 퇴계 이황이 금수산의 미학에 감탄했듯, 현대의 등산객들 역시 땀방울 뒤에 찾아오는 청량한 바람 속에서 자연의 경외감을 다시금 발견한다. 올여름, 도심의 열기를 뒤로하고 숲의 품으로 뛰어드는 피서 산행은 일상을 버티는 새로운 에너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