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큐브

임실N치즈축제 10월 개막…국화·치즈 향 가득


춘천이 세계 태권도인들의 무대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춘천 2026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가 막바지 일정에 접어든 가운데 대회장인 송암스포츠타운과 인근 의암호 일대에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이 마련되면서 주말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특히 오는 19일과 20일에는 의암호를 중심으로 수상레저와 체험행사가 집중적으로 펼쳐진다. 경기장 안에서 태권도의 역동적인 모습을 관람한 뒤 호수 위에서 레저를 즐기고, 해 질 무렵에는 카누를 타며 노을을 감상하는 등 하루 동안 춘천의 스포츠와 자연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주말 의암호에서는 ‘2026 의암호 패들보드 페스타’가 열린다. 단순한 수상레저 체험에 그치지 않고 SUP보드와 카누·카약 레이싱, 마라톤 등 다양한 종목이 진행된다. SUP보드 줄넘기와 범퍼보드, 롱쉽 줄다리기, 프리스타일 카누잉 등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이색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수상레저에 익숙하지 않은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SUP보드를 비롯해 카누와 카약, 요트, 수상자전거, 바이킹 롱쉽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SUP요가와 패들 징검다리, 해적 물총놀이, 발할라 붕어섬 투어 등 물놀이와 놀이 요소를 결합한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호수 주변 육상 공간도 체험형 축제장으로 꾸며진다. 밸런스 게임존을 비롯해 석고방향제와 비즈공예 만들기, 과일놀이터, 낚시놀이터, 타투스티커 등 어린이와 가족 방문객을 위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전시·판매 공간과 푸드트럭, 휴게공간도 마련돼 수상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는 방문객도 현장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해 질 무렵에는 의암호의 풍경을 보다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기다린다. 춘천시요트협회 일원에서 진행되는 ‘윤슬노을카누’는 오후 3시 ‘윤슬’, 오후 4시 30분 ‘윤슬노을’, 오후 5시 30분 ‘노을’ 등 하루 세 차례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카누에 올라 직접 노를 저으며 의암호를 둘러본다. 같은 호수라도 시간에 따라 빛과 풍경이 달라지는 만큼 낮의 물빛과 해 질 무렵의 노을을 차례로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포츠 체험과 관광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대회를 찾은 외지 방문객들에게도 색다른 춘천 여행 코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회와 연계된 시민 참여 행사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2026 춘천평화걷기’가 열려 시민과 대회 관계자 등 500여 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송암스포츠타운 인라인스케이트장을 출발해 의암스카이워크까지 약 4㎞를 걸으며 의암호 주변을 걸었다.

이번 걷기 행사는 UN 세계평화의 날 제정 45주년과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개최를 기념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호수 주변을 걸으며 평화와 화합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세계태권도연맹(WT) 시범단 공연과 품새 경기 관람 등을 통해 대회의 열기를 직접 체감했다.

 

대회가 열리는 에어돔 안팎에서도 관람객을 위한 즐길 거리가 마련돼 있다. 가상현실(VR)을 활용한 태권도 체험을 비롯해 공식 후원사 무토의 태권도 의류와 용품을 살펴보고 기념 티셔츠 프린팅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춘천의 지역색을 담은 기념품을 판매하는 ‘춘천 버디즈’ 판매장도 운영돼 대회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대회는 세계 각국의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국제 스포츠대회이면서 동시에 춘천의 관광자원과 지역 콘텐츠를 알리는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경기 관람에만 머물지 않고 의암호 수상레저와 체험 프로그램, 평화걷기, 지역 기념품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눈에 띈다.

 

대회 조직위 관계자는 “대회 마지막 주말 가족과 친구, 연인이 함께 송암스포츠타운을 찾아 춘천의 스포츠와 자연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춘천 2026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는 오는 20일까지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진행된다. 대회 마지막 주말에는 태권도 경기 관람과 함께 의암호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수상레저와 체험 프로그램이 더해지면서 춘천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스포츠와 관광을 결합한 주말 나들이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김연자 뜨고 불꽃 터진다…10월 고성명태축제 총정리

태를 활용한 음식, 바다 체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고성군은 오는 10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거진11리 해변 일원에서 제26회 고성명태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성문화재단과 고성명태축제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며, 올해 주제는 ‘25+1 새로운 발견’이다.이번 축제는 고성의 대표 문화자산인 명태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히 명태를 먹고 즐기는 기존 축제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과 바다, 고성의 이야기를 축제 콘텐츠에 담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축제 기간에는 김연자, 오유진, 자자, 신성 등 초청 가수들의 공연이 열린다. 특히 10월 3일과 5일에는 밤바다를 배경으로 불꽃놀이가 펼쳐져 가을밤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공연은 한 곳에 집중하지 않는다. 벽화무대와 메인무대, 바다무대 등 축제장 곳곳에 공연 공간을 분산해 특정 시간대에 방문객이 몰리는 것을 줄이고, 어느 시간에 찾아와도 공연과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축제장은 ‘명태의 발견’, ‘주민의 발견’, ‘바다의 발견’ 등 세 구간으로 나뉜다. 먹거리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각 구간에 고르게 배치해 방문객들이 축제장 곳곳을 자연스럽게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개막식과 폐막식의 의전도 최소화하고 대형 무대 하나에 의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프로그램 자체에 집중할 계획이다.명태를 활용한 먹거리도 강화된다. 명태미식존과 셰프 라이브쿠킹을 통해 익숙한 명태를 새로운 음식문화로 재해석한다. 축제장에서 선보인 음식이 행사 기간에만 소비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식당에서 계속 판매될 수 있도록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지역 주민들이 직접 축제의 주인공으로 나서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명태마을방송국을 비롯해 명태추억이야기 경연대회, 고성어로요, 주민자치 공연 등을 통해 고성 주민들이 직접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를 통해 명태와 함께 살아온 지역의 기억과 정을 축제에 담아낼 예정이다.가족 단위 방문객과 젊은 층을 위한 체험도 다양하다. 맨손활어잡기와 바다놀이터, 명태비치바 등이 운영되며 AI뮤직페스티벌과 사일런스DJ 등 새로운 프로그램도 선보인다.축제장 밖의 지역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백섬 바다버스와 해군 함선 견학 등을 통해 축제 방문객이 거진 지역의 관광지와 상권까지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지역과의 상생과 친환경 운영도 강화한다. 지역업체와 지역 인력의 참여를 확대하고 음식 부스에는 다회용기를 도입한다. 교통과 주차, 응급의료, 기상 악화 등 상황별 안전관리계획도 마련하고 행사 전 합동점검을 진행해 안전한 축제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고성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축제가 25회를 지나 새로운 한 회를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익숙했던 명태와 주민, 거진의 바다를 다시 발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명태를 먹고 즐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성 사람들의 이야기와 지역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명태는 고성의 대표적인 수산물이면서 지역의 삶과도 깊게 연결돼 있다. 가곡 ‘명태’에서는 명태가 ‘가난한 시인의 안주’로 표현되기도 했다. 이처럼 명태에는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어부들의 삶과 애환, 문학과 음악까지 함께 녹아 있다.올해 고성명태축제는 이러한 명태의 이야기에 주민과 바다라는 새로운 요소를 더한다. 가을 바다를 배경으로 명태 음식과 공연, 체험, 불꽃놀이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