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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은정, 결혼식 다음 날 오전 7시 출근한 사연


배우 겸 가수 함은정이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영화감독 김병우와의 결혼 뒷이야기를 공개한다. 드라마 촬영과 결혼 준비를 동시에 진행한 데다 결혼을 앞두고 다리까지 다쳤던 사연을 전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결혼식 다음 날 이른 아침부터 촬영장에 출근했다는 이야기도 공개한다. 

 

14일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는 박준금, 김영철, 함은정, 강균성이 출연하는 ‘관리~? 놓치지 않을 거예요! 관리의 신’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 함은정은 결혼식을 준비하며 겪었던 예상 밖의 상황과 남편 김병우 감독과 처음 만났던 순간을 들려줄 예정이다.

 

1995년 아역배우로 연예계에 데뷔한 함은정은 오랜 시간 배우와 가수로 활동해 왔다. 지난해 11월에는 영화감독 김병우와 결혼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김 감독은 영화 ‘더 테러 라이브’, ‘PMC: 더 벙커’, ‘전지적 독자 시점’ 등을 연출했으며, ‘대홍수’ 등의 작품으로도 알려져 있다.

 

함은정은 결혼식 당일이 정신없이 지나가 기억이 흐릿할 정도였다고 털어놓는다. 결혼식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일정이 빠듯했기 때문이다. 당시 드라마 촬영이 이어지고 있어 작품 활동을 병행하면서 결혼 준비까지 마쳐야 했다. 여러 일정을 동시에 소화해야 했던 만큼 여유롭게 결혼을 준비하기는 어려웠다는 설명이다.

 

특히 함은정은 한 달 남짓한 기간 안에 결혼 준비를 진행했다고 밝힌다. 일반적으로 예비부부들이 여러 웨딩드레스를 직접 입어보며 예식에 입을 옷을 고르는 드레스 투어도 생략했다. 촬영 일정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결혼식 준비에 쓸 수 있는 시간이 제한적이었던 탓이다. 짧은 시간 안에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했던 결혼 준비 과정에 출연진도 놀라움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예기치 못한 부상도 있었다. 함은정은 결혼을 앞두고 다리를 다쳤다고 전한다. 당시 무릎 보호대를 착용해야 해 신발 역시 편한 것을 신을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결혼식을 앞두고 몸을 관리하고 예식 준비를 마무리해야 하는 상황에서 부상까지 겹친 것이다.

 

그는 결혼식 전날만큼은 드라마 촬영 일정을 빼 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힌다. 어렵게 확보한 하루 동안 그동안 미뤄뒀던 관리를 받고 결혼식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웨딩드레스를 입었다고 설명한다. 바쁜 촬영 일정과 부상 속에서도 예식을 치르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던 과정이 공개될 예정이다.

 

결혼식이 끝난 뒤에도 휴식은 길지 않았다. 함은정은 예식 다음 날 오전 7시 촬영장에 출근했다고 전한다. 결혼식을 치른 직후에도 작품 촬영을 이어가야 했던 셈이다. 결혼 준비부터 예식, 다음 날의 촬영 일정까지 이어진 일상은 그가 얼마나 빠듯한 시간을 보냈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결혼식에 함께해 준 동료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 함은정은 당시 축사를 맡은 사람이 무려 네 명이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남편 김병우 감독과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은 하정우와 박해수가 남편 측 축사에 나섰다고 설명한다. 영화계와 드라마계를 아우르는 배우와 관계자들이 하객으로 참석해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고도 전한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과정도 방송에서 공개된다. 함은정은 평소 자주 만나는 지인과 함께 있던 자리에서 영화계 관계자들과 합석했고, 그 자리에서 김병우 감독을 처음 만났다고 밝힌다. 처음 만난 뒤 두 번째로 다시 마주한 자리에서부터 상대가 유독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함은정은 당시의 감정을 ‘세포가 움직이는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특별한 계기를 설명하기보다 상대를 다시 만났을 때 자연스럽게 마음이 움직였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영화감독인 남편과 처음 인연을 맺은 순간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가 공개되면서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바쁜 일정 속에서 결혼을 준비하고 부상까지 겪었던 함은정은 예식 다음 날에도 촬영장으로 향했다. 결혼식 당일의 기억이 흐릿할 만큼 정신없이 시간을 보냈지만, 동료들의 축하 속에서 결혼식을 마무리했다는 이야기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뿐 아니라 바쁜 일상을 보내는 시청자들에게도 눈길을 끌 만하다.

 

함은정이 들려줄 결혼 준비 과정과 김병우 감독과의 첫 만남, 결혼식에 참석한 동료들의 이야기는 14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동에 새 빛이 켜진다…밤마실 떠나볼까?

램이 이어진다.서울 중구는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덕수궁과 정동 일대에서 ‘2026 정동야행’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정동, 새로운 빛을 입다’로, 근대문화유산에 야간 조명과 다양한 문화행사를 더해 가을밤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축제는 30일 덕수궁 중화전 앞 공연으로 시작한다. 4인조 팝페라그룹 포엣과 지휘자 백윤학, 이음오케스트라 등이 무대에 올라 고궁의 밤을 음악으로 채운다.정동의 종교시설과 문화공간에서도 다채로운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정동제일교회와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구세군서울제일교회에서는 오르간·클래식·브라스밴드 연주가 펼쳐진다. 중명전과 국토발전전시관, 국립정동극장 등에서는 마술과 팝페라, 재즈, 오케스트라 공연을 비롯해 남사당 줄타기와 택견 시범이 진행된다.배재학당역사박물관은 건물 외벽을 영상 무대로 활용한다. 김소월의 시를 빛과 음악으로 표현한 미디어파사드 ‘정동연회’를 선보이고, 배재학당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는 확장현실 체험 ‘배재1885’도 운영한다.축제 기간에는 미술관과 박물관, 종교시설 등 역사문화시설 34곳이 야간에 개방된다. 문화해설사와 주요 장소를 둘러보며 근대사의 이야기를 듣거나, 골목마다 마련된 지점을 찾아 스탬프를 모으는 방식으로 정동을 탐방할 수 있다.직접 손으로 만드는 체험도 준비된다. 정동의 밤 풍경을 그림으로 남기고 아크릴 무드등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고종이 즐겼던 커피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커피박 소품 만들기도 체험할 수 있다.원형 로터리 주변에는 정동의 건축물을 네온으로 표현한 촬영 공간이 들어선다. 배재학당과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덕수궁 석조전의 외관을 빛으로 재현해 방문객에게 색다른 배경을 제공한다. LED 패널에서는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통해 달라질 정동의 모습을 영상으로 소개한다.산책 중 쉬어갈 먹거리 공간은 정동공원에 마련된다. 지역 상권이 참여하는 먹거리존과 함께 인근 음식점 20곳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수공예 보물시장과 주민들이 참여한 청사초롱 그림 공모전 수상작 전시도 축제에 볼거리를 더한다.중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정동의 야간 관광 매력을 지속적으로 키울 계획이다. 정동제일교회와 중명전, 구 러시아공사관, 배재학당역사박물관 등 19개 역사문화시설과 가로공간을 대상으로 야간경관 개선을 추진한다.김길성 중구청장은 근현대사의 흔적이 남아 있는 정동에서 시민들이 공연과 먹거리, 체험을 즐기며 가을밤의 추억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